남양주 다산동 대형화재 30여명 연기흡입

화재현장 인근 노농역 연기 번지자 무정차 운행

다산동 주상복합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가 내뿜고 있다/제공=목격자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인근 주상복합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변 거주민둥 수십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치료를 받았다.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 쯤 다산동에 한 아파트 단지에 위치한 주상복합건물 중식당에서 큰 불이 발생, 폭발음 같은 굉음도 여러 차례 이어졌다.


화재당시 대규모 소방인력과 장비를 출동시킨 소방당국은 오후 4시 48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장비 61대와 인력 400여 명, 소방헬기 3대 등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총 동원됐다.


이날 오후 8시까지 30여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 이송되고 수백명이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병원 이송자들 가운데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화재로 인근 경인선 도농역까지 연기가 번지자 코레일 측은 승객들을 역사 밖으로 대피시키고 경의중앙선 열차도 무정차로 운행됐다. 코래일 관계자는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 진화작업이 완료된 저녁까지 도농역은 무정차로 운행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주상복합건물에 마트 등 상접이 입점하고 고층 아파트가 위치해 불길이 번지지 않는데 집중했다. 이후 오후 9시가 넘도록 진화작업은 이어졌다.


관계 당국은 상가 건물 등에 추가 인명 피해 등을 파악,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앞서 오전 10시 15분쯤 남양주시 진접읍 팔야리 한 비닐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 진화작업을 벌였다.


화재로 인근에 시커먼 연기가 일대를 뒤덮자 남양주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화재 당시 공장은 운행되지 않아 근로자 등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 인력 48명과 장비 24대를 동원해 불길을 잡았다.


장현숙 기자
작성 2021.04.11 07:02 수정 2021.04.1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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