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 구리시 도의원선거 시민 무관심

투표율 동구동 20% 중반, 갈매동 10% 후반

동구동 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는 한 여성유권자의 모습/인천데일리

구리시 도의원 선거가 치러진 7일 갈매·교문·동구·인창선거구 투표장에는 유권자들을 쉽게 찾기 힘들 정도로 한산했다.

 

이날 오후 345분쯤 4·7 재보궐선거 경기도의원보궐선거 구리시 동구동 행정복지센터 제1투표소는 지난 2020년 총선, 2018면 지방선거와 비교해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각 투표장에는 유권자들의 무관심 때문인지 한산하고 고요하기까지 했다.

 

1투표소가 마련된 동구동행정복지센터 4층은 유권자보다 1층 민원실에서 서류를 발급받거나 행정 민원업무를 보는 시민들이 많았다.

 

실제로 이날 1층 현관으로 들어오는 방문객들은 민원실로 발길을 돌려 주민등록 등·초본을 발급하는 창구와 민원접수 위해 순번표를 뽑고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이 목격됐다.

 

투표소에 투표 관리원 우리 근무시간 얼마나 남았지? 새벽 5시부터 나와 종일 앉아 있는 게 이렇게 힘든지 몰랐다고 지루함을 표현했다.

 

잠시 뒤 투표소에 한 사진 기자가 도착해 촬영 협조를 요청하자, 투표소 관리책임자는 오늘 너무 많은 언론사들이 찾아온다고 유권자들보가 언론인들이 너무 관심을 갖는 것 같다고 하소연한다.

 

한 노인 유권자 투표함에 투표지를 넣고 나가는 장면이 촬영되자, “잘 찍어줘요라고 말하자 또 다른 여성 유권자는 내일 사진기사 나가요 이쁘게 찍어줘요?”라고 말했다.

 

투표 종료를 1시간 앞둔 7일 오후 7시 경기도의원 구리시제1지구 투표율은 25.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 59.1%, 2020년 총선 66.1%와 비교해 낮은 투표율이다.

 

구리지역 선거구 전체 유권자 91734명 중 이날 7시 현재 기준, 30개 투표소에서 2363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투표함이 마련된 4개 동 지역 중 동구동이 29737명 중 6907명이 투표를 마쳐 23.23%로 가장 높은 투표을을 보인 반면, 갈매동 지역이 22473명 중 3621명이 투표해 16.21%로 가장 낮았다.


장현숙 기자
작성 2021.04.07 19:58 수정 2021.04.0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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