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국가치매관리종합계획(2021~2025)에 발맞춰 치매환자에 대한 인간 중심 돌봄의 가치를 확산, 더불어 사는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시는 전국 최초로 치매친화 영화관이 운영되고, 공공요양기관에 인간존중 돌봄 기법이 도입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광역치매센터 1곳, 치매안심센터 10곳을 중심으로 치매 조기검진, 상담, 사례관리, 인식개선 등의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치매를 바라보는 의료적 접근의 관점을 치매환자와 가족 중심으로 바꿔 당사자들의 생각과 삶이 존중될 수 있도록 신규 사업을 발굴 추진한다.
올해 신규 치매관리 중점사업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치매친화 영화관, ▲ICT 활용 비대면 돌봄 사업, ▲산림 및 농림 치유 프로그램, ▲초로기 치매환자 지원, ▲인간존중 돌봄 기법 휴머니튜드가 도입된다.
오는 3월에는 전국 최초로 치매친화 영화관 ‘가치함께 시네마’가 인천미림극장에 문을 연다. 3~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치매환자와 가족, 일반인을 대상으로 치매관련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시는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환경과 치매 진단으로 인해 문화·여가 생활이 중단되지 않도록 지원한다.
치매를 소재 영화를 무료로 상영하고 초로기(65세 미만 치매환자) 치매환자가 영화관 직원으로 활동하며 당당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일터도 제공한다.
초로기 치매환자는 두뇌톡톡! 뇌건강학교를 통해 전담 쉼터 이용이 가능하다. 뇌건강학교는 지난 2018년 마련된 뇌건강 커뮤니티 공간으로 북카페 및 뇌건강 체험관, 인지향상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초로기 치매환자 및 가족의 경험과 서비스 요구도를 조사하고 환자와 그 가족에게 특화된 맞춤 인지재활과 사회활동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 치매극복 선도단체와 학교에서 초로기 치매 인식개선 교육과 뇌건강학교 내 치매 관련 유튜브를 제작, 관련 정보를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재가 치매환자의 치매관리와 코로나 시대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신중년 일자리 사업과 연계 스마트 돌봄 매니저를 양성하고 지원해할 계획이다.
치매환자와 그 가족이 지역사회에 계속 거주하며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인천대공원 산림치유센터에서는 숲 체험 프로그램, 치유농업 프로그램으로‘우울랄라 힐링팜’을 운영한다. 감염 위험도가 낮은 야외공간에서 산림, 농림 등 치유프로그램으로 치매 예방과 관리, 가족의 스트레스와 돌봄 부담 경감을 돕는다.
시는 선진돌봄기법인 휴머니튜드 케어를 공공요양기관에 전수하는 트레이너 양성 과정을 프랑스 IGM본사와 국제업무 협약을 맺고 환자중심의 돌봄기술을 전수하고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
시는 만 60세 이상의 인천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 발견을 위한 인지선별검사(CIST)를 실시, 치매가 의심되면 무료로 신경심리검사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출장검진도 진행한다.
치매관리 사업에 참여 희망 또는 문의는 군·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및 광역치매센터로 하면 된다.
시 건강증진과 관계자는는 “올해는 코로나 상황으로 부족했던 치매관리 사업을 보완, 치매국가책임제 제4차 국가 계획과 발맞춰 나갈계획”이라며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Dementia Friendly Communities) 조성에 앞장서고 그 결과가 치매 극복을 위한 나비효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