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앱 이용자가 증가하며 배달원들이 음식을 모아 배달하고 있어 식은 음식을 받은 고객들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고객의 항의를 받은 업주들은 주문량이 줄어들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음식점 업주들 신속한 배달을 요청하고 있지만 배달원들은 “늘어난 수요로 인해 어쩔 수 없다”라는 답변에 별다른 대책이 없다.
실제로 지난 22일 최근 집에서 다운받은 영화를 보며 먹을 간식을 주문한 정모(42·화성시)씨는 음식은 도착 예정시간(55분)을 4분 앞두고 도착했다. 그러나 도착한 튀김류는 ‘다 식어버린 상태’였다.
앞서 노모(49·여·수원시)씨도 15일 밤 배달특급을 앱에 아이들과 먹을 피자 등을 주문했다. 50분이 넘어 도착한 피자는 다 식어 있었다. 화가 난 노씨는 주문업체에 항의하자 업주는 “피자는 25분 전에 출발했다”라며 “업주들은 빠른배달을 요구하지만 요즘 배달수가 증가로 발생하는 도착 지연 상황은 우리도 어쩔 수 없다”고 하소연을 했다.
지난해 말 정부의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배달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소비자가 급증했다.
경기도가 최근 업계 독과점 해소와 수수료를 인하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출시 50여 일 만에 13만 명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아한형제들의 배달의 민족, 쿠팡이 등 업계도 이 기간 배달앱에 입점하려는 음식점들의 문의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중순이후 1주일 만에 배달앱 가입 문의는 전월(11월)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그러나 늘어난 만큼 배달원들은 증가하지 못해 겨울철 날씨에도 음식을 모아 전달하는 방법을 배달방법을 택하며 고객들과 업주들이 불만이 터져나고 있다.
한편 우아한형제들과 쿠팡이츠는 최근 앱을 통해 주문자가 배달 후 긍정 부정 등을 평가하는 항목을 세분화 했다.
쿠팡이츠 한 관계자는 “고객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같은 평가를 하고 있지만 배달 기사 개인에게 불이익으로 작용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