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수도권 코로나19 발생 제로의 청정지역

전국 코로나19 제로 지역 3곳 중 유일한 수도권

옹진군 주민들이 사용할 농기계를 군 방역관계자가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소독을 작업을 위해 다가가고 있다./제공=인천시

인천시는 오는 20일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인자 발생 후 1년이 지났지만 옹진군에서는 지난 1년 간 단 한명의 확진자도 없는 청정지역이 됐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코로나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는 지역은 인천시 옹진군과 전라남도 강진군·장흥군까지 전국에서 3곳이다. 이 중 옹진군은 수도권에서는 유일한 청정지역이다.

전국민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수도권지역은 자동차로 쉽게 오갈 수 있는 영흥도의 해변과 113개의 섬 등 관광명소가 많아 지난해 46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왔다.

 

그러나 군은 최고 수준의 방역 조치와 철저한 홍보, 군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확진자 0명을 지키고 있다.

군은 지난해 초 국내 확진자가 보고후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비상근무, 보건소 등엔 코로나19 의심환자 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예방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군은 주민들에게 무료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배부, 옹진군청 누리집과 SNS 채널에 코로나19 예방수칙 등의 카드뉴스를 11회 이상 꾸준히 게시하며 홍보에 노력하고 있다.

군은 정부의 공적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섬 어르신들을 위해 마을 이장 등을 통해 모든 주민들에게 마스크를 전달하며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적극 알렸다.

군민들은 마스크 쓰기·거리두기 등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대도시에 사는 자녀들과도 왕래를 자제하고, 해외 등을 다녀온 주민은 14일 자가격리를 하는 등 군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으로 코로나 유입을 차단했다.

특히 농기계를 신규 구입시에도 모든 농기계를 사전 방역 후 사용하고 시의 광범위한 방역 조치와 발맞춰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인천항 여객터미널·삼목터미널 등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 여객선 탑승자 전원 대상 발열 체크 등을 시행하고 있다.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요양병원, 종교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 주민 홍보활동 및 전수검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군은 또 무증상 감염 차단을 위해 임시 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해 지난 114일까지 488명이 검사를 받았다.

 

박남춘 시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와 무증상 감염과 감염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사례가 늘어나는 등 지역사회 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옹진군이 수도권 유일 코로나 청정지역인 것은 시와 군, 군민들 모두가 합심해 지켜낸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방역에 동참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리며,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 조금 더 힘을 내자고 말했다.


장현숙 기자
작성 2021.01.18 12:32 수정 2021.01.1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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