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만 3~6세 취약위기 아동 발굴 긴급의료 복지서비스 제공

이들 아동 중 1차조사 결과 1707명은 추가조사 계획

경기도가 2020년 하반기 주민등록 사실조사 결과 위기가정에 있는 아동(만3~6세) 14명과 장기 결석 아동 3명 등 총 17명을 복지서비스에 연계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가정형편 상 보호나 치료를 못받아 긴급의료·주거비 지원과 함께 취약계층 아동 맞춤형 통합서비스 사례관리를 필요한 것으로 판단돼 필요한 지원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보호대상을 발굴하고 주민등록 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29일~12월 21일까지 총 11만2742명에 대한 2020년 하반기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마쳤다.


이번 조사는 아동학대 사건으로 위기아동의 조기발견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등록 조사와 동시에 아동의 안전여부도 확인하기 위해시작된 것으로 아이들의 안전한 성장환경 조성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경기도 A시에 거주하는 만 4세 아동 가정은 월세가 몇 개월째 밀리고 집안에는 쓰레기가 쌓여있을 정도로 거주 환경이 매우 취약했다. 이에 시 담당직원과 행복마을관리소 아이가 정상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함께 집안 쓰레기를 치워주고, 주거 의료급여 지급과 건강예방, 언어치료 서비스를 지원했다.


가정 조사결과 B시의 거주하는 만 3세 아동은 발육과정이 늦어 병원검사 등을 받아야 하지만 코로나19로 검사가 지연되고 있었다. 이에 시는 아동 돌봄을 위해 언어치료를 받을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차상위계층으로 아동양육에 어려있는 C시에 사는 등록장애인인 A씨의 만 3세 자녀를 위해 시는 긴급지원(생계비, 주거비, 연료비)을 하고 우리아이심리지원서비스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조사대상 11만2742명은 ▲만3~6세 아동 중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아 양육수당을 수령하는 가정 4만9827명 ▲교육기관에서 요청한 장기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 아동 489명 ▲보건복지부 허브(HUB)시스템에 사망의심으로 조회된 자 6만2426명 등이다.


먼저 만3~6세 가정보호아동 거주여부 확인 결과 거주는 4만5,100명, 전출 등으로 인한 비거주는 4,727명으로 확인됐다. 또 장기결석 및 학령기 미취학 아동 실태 조사 결과 해외거주 189명, 대안․사립학교 등 재학 223명, 홈스쿨링 33명, 입학유예 15명, 기타 전출 등 29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사망의심자는 거주확인 1508명, 거주불명 173명, 사망 6만745명으로 확인됐다.


도는 이번 사실조사기간 동안 통리장이 각 세대를 방문해 아동의 실제 거주여부 확인과 함께 양육환경, 생활여건 등을 관찰하고 가정형편이 취약하거나 특이사항이 발견된 아동의 경우 아동복지 담당자가 2차 확인을 진행해 17명을 찾아냈다. 17명의 아동에게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연계(6명), 복지서비스 지원(6명), 수당연계(1명), 복지상담(4명) 등의 지원을 제공했다.


도는 지역 거주민 4만5100명 중 조사 당시 아동 부재 등의 이유로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1707명에 대해 2차 시군 복지(아동)담당자에게 연계해 다음달 26일까지 추가조사를 진행한다.

장현숙 기자
작성 2021.01.15 12:00 수정 2021.01.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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