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코로나19 요양시설·교정시설 대상 선제검사 실시

집단감염에 취약한 요양 교정시설 등 선제검사에 활용

7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이재명 도지사(가운데)와 이효근 SD바이오센서 대표이사, 송필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이 신속항원 검사 진단키트 기증식을 갖고 있다./제공=경기도

경기도는 최근 집단감염에 취약한 노인요양시설 1239개소와 교정시설 8개소 등 고위험시설에 대한 코로나19 신속항원 검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선제검사 체외진단키트는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판매허가를 받은 수원시 SD바이오센서의 신속항원검사 제품이다.


도는 이들 노인 요양시설 종사자 3만1577명과 교정시설 8곳 종사자와 재소자 1만4755명에게 각각 1주, 3일 간격으로 현재 시행 중인 비인두도말유전자증폭(PCR) 검사와 병행해 신속항원 검사를 한다.


신속항원검사는 기존의 PCR(유전자증폭)방식에 비해 정확도는 낮지만, 검체 채취 후 결과까지 15~20분 가량 소요돼 PCR방식(3~6시간 소요)보다 검사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 1차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될 경우, PCR 검사를 진행해 최종 양성 여부를 판정된다.


이효근 SD바이오센서 대표이사는 "이번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속에서 PCR진단키트와 신속항원 키트를 개발해 수출하며 많은 성과를 이뤘는데 성장과 함께 사회 공헌에 힘쓰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기증식에서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사전점검 형태의 신속 검사가 필요하다고 해왔는데 이렇게 큰 규모로 검사키트를 기증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취약영역에 대한 선제적 검사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인 유행이긴 하지만 높은 과학기술 수준이나 우리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빠른 정보,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 등이 결합해서 피해를 줄이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현숙 기자
작성 2021.01.07 15:15 수정 2021.01.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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