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감염 사태로 등교를 미룬 인천지역 초·중·고, 유치원생들이 27일 개학했지만 만약의 감염사태를 우려하는 교육당국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최근 집단 감염의 원인을 제공한 ‘인천 학원 강사(25)’로 시작된 접촉자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교육당국은 물론 학생·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7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등교생은 고2(25481명), 중3(23657명), 초 1~2(52117명), 유치원(37997명), 특수학교(870명) 등 총 14만여 명이다.
20일과 25일 등교 개학한 고3학년 학생 2만4000여 명을 포함하면 모두 16만4000여명에 달한다.
그러나 지역 일부 초등 학부모들의 우려가 계속되자 학급 수가 많은 학교들은 격일제 등교를 결정했다. 초등학교 1학년은 27일, 2학년은 28일로 하루씩 교대하는 등교를 결정했다.
이번 주 등교하는 초1~2와 유치원생 등 저학년의 통제관리 여부가 가장 큰 숙제가 되고 있다.
아직 의사 표현과 판단력이 미숙한 저 학년생에 대해 통제해야 하는 교사들의 고민은 어느 때보다 높다.
학무모 최모(38·여·간석동)는 “최근 학생들의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상황에 아이를 등교시키기 겁이 난다”며 “진학과 관계없는 저 학년생들은 온라인 수업을 받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윤모(68)씨는 “1명의 환자가 많은 인원에게 전파할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손녀 손자를 비롯해 아이들이 감염의 공포 속에 등교를 하는 것에 반대 한다”고 주장했다.
초등학교 1~2학년의 경우 의무 등교수업 일이 일주일에 최소 1회 이상으로 결정돼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함께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 교사들의 부담도 큰 상황이다.
특히 ‘인천 학원 강사’로 부터 시작된 ‘n차 감염’ 사태가 최근 7차 감염자까지 250명이 넘을 정도로 무섭게 번지고 학생과 교사가 확진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여기에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개학 후 상황에 따라 등교개학 중단도 고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