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30년까지 환자 다발생 지역인 파주·고양·김포시 등에 말라리아 퇴치 대응력을 강화하고 민·관·군 인력과 예산을 집중 투자한다.
경기도는 4일 ’2025년 상반기 경기도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회의‘를 온라인으로 열고 ‘2030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회의는 군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이 말라리아 환자 다발생 지역에 대한 집중 관리 방안을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지난해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19개 시ㆍ군으로 확대해 관리하고, 시군 담당자 대상 말라리아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모기기피제 등 말라리아 예방 홍보물품과 영상 제작·배포 등 다각적 측면에서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 경기지역 말라리아 환자는 전년 대비 9.4% 감소한 393명으로 전국 대비 약 55%가 경기도에서 발생했다. 특히, 도내 환자의 약 82.2%에 해당하는 323명이 경기 북부 지역에서 발생, 파주시 147명, 고양시 56명, 김포시 56명 순으로 많았다.
도는 올해 선택과 집중 투자로 말라리아를 적극 관리할 계획이다. 환자 다발생 지역인 파주시, 고양시, 김포시에 전체 예산 48억6,300만 원의 61%(29억6,100만 원)를 배정하고 전담 인력도 5명에서 10명으로 추가 배치한다.
경기도는 공동노출자 관리, 환자 주변 집중 방제 등 환자 발생을 최소화하고 집중되는 20~30대 남성의 환자를 관리 및 선제적인 예방 활동에 추진한다.
군집사례 발생 시 심층 역학조사, 말라리아 경보 발령을 통한 조치로 유행을 차단할 계획이다. 말라리아에 대한 인지도 향상을 위해 G-버스 등을 활용해 예방 교육과 홍보를 다각화한다.
야외 활동이 많은 비율을 고려해 이들을 위한 맞춤형 홍보도 추진한다.
경기도 유영철 말라리아 퇴치사업단장은 “기후온난화 길어진 하절기로 말라리아 등 매개모기 감염병의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모기 기피제 사용, 긴 옷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