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건환경연구원 벌초 성묘객 진드기 감염 예방수칙 준수

최근 3년 관련 발생환자 608명 중 103명 사망 치명률 16.9%

가을철 진드기 물림 예방수칙/인천데일리 DB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을 앞두고 벌초, 성묘 과정 진드기로 인한 감염을 우려되는 만큼 관련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22일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야외활동 전에는 작업복과 일상복을 구분해 입고, 긴소매 옷, 모자 등 진드기에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복장과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한다. 또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어 노출을 최소화한다.


풀밭에 앉을 때는 돗자리를 사용과 풀숲에 옷을 벗어두지 말고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로 피하고 진드기 기피제 효능 지속시간을 고려해 주기적으로 사용한다. 귀가 후에는 즉시 옷을 털어 세탁하고 샤워하면서 몸에 벌레 물린 상처 또는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한다.


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SFTS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참진드기에 물리는 경우 14일 이내 고열, 오한, 두통, 구토, 설사 및 식욕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인다. 매년 4~11월에 발생이 시작되며 7~10월에 환자 수가 집중한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누리집 통계정보에 따르면 올해 전국 환자 수는 116명이고 인천 내 환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으나, 최근 3년간(2020~2022년) 누적 발생환자 608명 중 103명이 사망할 정도로 16.9%의 높은 치명률을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러한 SFTS 바이러스를 매개하는 참진드기의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을 위해 매년 4월~11월까지 채집환경(풀밭, 무덤, 산길, 잡목림)에 따라 월 1회 참진드기를 채집해 진드기의 종 분류와 SFTS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채집된 2529마리의 참진드기에서 SFTS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채집환경별로 잡목림 1769마리(70.0%), 풀밭 260마리(10.3%), 무덤 259마리(10.2%), 산길 241마리(9.5%) 순으로 채집돼, 참진드기 발생이 많은 잡목림 지역에서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벌초나 성묘 등 가을철 야외활동 시 관련 예방수칙을 준수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매개체인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으로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오한, 소화기증상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작성 2023.09.22 09:28 수정 2023.09.2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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