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민원전용 주차공간은 직원들 전용

아침 출근한 직원 주차공간 되고 있지만 관리 감독 안돼

오산시청 주차장/인천데일리 DB

오산시 청사 부설주차장 운영주인 ‘민원 전용’ 주차구역이 직원 주차공간이 되고 있지만 관리감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의 대한 불만이 쌓여가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오산시청은 모두 551면의 주치공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민원인 주차구역은 130면을 달하고 있다. 


이용요금은 지난 4월 1일부터 기존 1시간 무료 주차시간을 초과할 경우 30분당 500원에서 10분당 300원 부과하고 있다. 1일 주차요금을 4000원~9000원으로 125% 인상했다.


시는 요금인상 이유에 대해 저렴한 주차요금으로 주차난을 겪는 부추긴다며 요금을 대폭 인상했다.


특히 시는 민원인 편의를 위해 청사와 가장 가까운 주차면을 민원인 전용 주차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업무 시작 전인 9시 이후에서 청사를 찾는 시민들은 민원 전용 주차공간의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다. 이미 출근한 직원들의 전용 공간이 돼 있었다. 민원인들은 청시와 멀리 떨어진 구역 주차공간을 찾아 주차를 해야 한다.  


실제로 지난 30일 오전 8시 40분쯤 공무원증을 착용한 직원들이 민원인 전용 주차공간에 차량을 주차하고 있었다.


시민 한모(47)씨는 “매번 업무시작전 시청에 방문해도 민원 전용 주차공간은 모두 차있다”며 “왜 민원 전용 주차면을 설정해 우리를 우습게하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오산시청 물놀이장 김모(33‧여‧대원동)씨는 “오전 9시 30분 전에 시청에 도착해도 물놀이장과 멀리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게 된다”며 “민원인 전용 주차구역은 모두 직원들 전용구간이 돼 있다”며 불편한 마음을 토로했다.      


반면 인근 화성시와 용인시는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청사 앞 주차구역을 민원 전용으로 설정하고 주차장입구에 진출입 차단기를 통해 직원들 차량을 진입할 수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작성 2023.08.31 15:47 수정 2023.09.01 08:17
Copyrights ⓒ 인천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장현숙기자 뉴스보기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