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를 두 달 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화섭 현 시장이 당내 경선 대세론을 굳히는 모양새다.
최근 잇단 여론조사에서 당내 경쟁 후보들은 물론, 상대 정당 후보들도 큰 격차로 앞지르고 있어서다.
4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에 의뢰해 지난달 27~28일 만 18세 이상 안산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ARS 조사(응답률 7.2%,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했다. 그 결과 윤 시장은 ‘민주당 안산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가장 높은 23.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윤화섭 시장은 성별, 18·20대~70대 이상 전체 연령, 지역구 등 모든 분야에서 당내 후보들을 큰 격차로 앞섰다. 특히 40대 여성층에서 지지율이 40.4%를 차지했다.
제종길 전 시장이 13.0% 지지율로 윤 시장의 뒤를 이었지만, 격차가 오차범위 밖인 10.7%p로 크게 났다. 민주당 지지자 조사에선 윤 시장이 36.4%, 제 전 시장 13.5%로 나와 세 배 가까이 격차를 보였다.
당 지지자들의 이런 평가는 직전 지방선거에서 제 전 시장이 현역임에도 불구하고 당내 단체장 평가 하위 20%에 들어 결국 공천받지 못한 전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도 보인다.
이 외에 천영미(6.3%)·원미정(6.0%)·장동일(5.1%)·송한준(4.1%) 경기도의원과 김성욱(3.9%) 전 국회의장 비서관 등 5명은 모두 한 자릿수 지지율로 존재감이 크지 않았다.
국민의힘 후보군 6명 가운데서는 박주원 전 시장(16.6%)과 홍장표 전 국회의원(13.9%), 이민근 전 안산시의회 의장(11.1%)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펼쳤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 박 전 시장이 22.9%로 가장 높았지만, 홍 전 의원이 21.7%로 바짝 추격했다.
김석훈 전 안산시의회 의장은 7.0%, 김정택 안산시의회 의원 6.1%, 손관승 전 안산시의회 의원이 3.4%의 낮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앞서 20대 대통령선거 직후인 3월12~13일 경기일보가 안산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ARS 조사(응답률 8.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한 결과에서도 윤화섭 시장이 큰 격차로 당 안팎 후보들을 제쳤다.
윤 시장은 '민주당 안산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모든 분야에서 지지율을 얻으며 25.4%를 기록했다. 제 전 시장이 12.5%로 뒤를 이었지만, 윤 시장과는 두 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이 조사에서도 천영미(6.0%)·송한준(4.4%)·장동일(4.0%)·원미정(3.5%)·김현삼(1.3%) 경기도의원은 한 자릿수 지지율에 머물렀다.
국민의힘은 박주원 전 안산시장(18.8%)과 홍장표 전 국회의원(14.5%), 김석훈 전 안산시의회 의장(11.2%), 이민근 전 안산시의회 의장(10.6%) 등의 순으로 나왔다.
안산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뒤바뀐 정치지형에서 민주당의 선택은 의심할 여지가 없어 보인다”면서도 “인지도와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도 이번 선거 결과는 예측하기 힘들 것으로 전방된가”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