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에 감염 사망자는 269명으로 2년 여만에 최대 수치를 기록하고 전체 사망자도 1만명을 넘어섰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진 급증가으로 시차별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증가하고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역대 최다인 38만3천665명 확진자 발생한 이날 치명률을 곱하면 하루 345명의 사망자가 나올 위험성도 제기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일일 확진자 수는 40만명 가까이 폭증해 지난해 12월 델타 유행 당시 겪었던 중환자 병상 대란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2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이후 최근 1주일간 사망자를 일별로 보면 161명→139명→186명→158명→206명→229명→269명으로 일평균 확진자는 192명에 달한다.
사흘 연속 200명대 사망자 발생으로 누적 사망자는 1만144명으로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한 2020년 1월 20일 이후 782일, 만 2년 1개월여 만에 1만명을 넘어섰다.
누적 사망자는 유행 시작 후 1년이 조금 못미친 지난해 1월 5일(1007명) 1000명을 넘어섰고, 같은 해 12월 23일(5015명) 5천명으로 증가했다.
오미크론은 중증화율이 낮지만 특성상 확진자 대비 사망률은 꾸준히 떨어지면서 누적 치명률은 0.16%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월 말 오미크론 감염자의 치명률을 0.09%로 델타 변이 감염 급증하던 지난해 11월의 1.44%에 사망율에 비해 낮지만 확진자 규모가 당시 2000∼3000천명대보다 훨씬 큰 20∼30만명대여서 일일 사망자는 급증했다.
정부 예측 상한선인 일일 확진자 37만2000명에 도달한다면 하루 확진자는 40만명을 넘는 수도 있자는 전망이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61.9%(2751개 중 1702개 사용)로 전날(61.5%)보다 0.4%포인트 증가했다. 수도권 가동률은 57.6%이며 비수도권 가동률은 이보다 높은 71.9%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은 환자를 치료하는 준중증 병상 전국 가동률은 64.5%로 전날 61.9%와 비교해 2.9%포인트 올랐다.
중증 병상은가동률이 75%를 넘으면 '위험', 80%를 넘으면 사실상 포화 상태로 본다.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엄중식 교수는 "본격적인 정점 기간이 다가오면서 하루 확진자가 40만명도 충분히 넘길 수 있고 국내 인구의 20%, 1000~2000만명까지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며 실제 확인되지 않은 환자까지 계산하면 40만∼50만명씩 감염되고 있을 것"이라며 "이런 수준이 앞으로도 10가량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 상황에 사망자가 적어도 하루 300∼400명씩, 많은 날은 500∼600명도 나올 수 있다"며 "의료 대응 체계가 기능을 잃을 수 있는데, 영국처럼 하루 1천명 이상 사망자가 나오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