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에 거주하는 홀로(1인) 가구 민들의 매월 161만원의 생활비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7월~8월까지 현재 경기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한 20대~80대까지 1인 가구 3540명을 온라인‧오프라인으로 설문한 ‘경기도 1인 가구 실태조사 연구용역’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지방정부의 최초 실태조사를 진행한 1인 가구 거주민들의 필요로 하는 지원정책은 임대주택 입주 조건을 확대하는 ‘주택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주택안정 4.17점, 낙후 시설 보수 등 주거 환경 개선 4.06점, 개인 능력개발 프로그램 제공 등 경제·일자리 지원 3.97점, 외진 곳 가로등 증설 등 안전 환경 조성 3.91점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삶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20~34세 남성 3.81점·여성 4.14점, 65세 이상 남성 2.74점·여성 2.93점 등 청년보다 고령층이, 여성보다 남성이 만족도가 낮았다. 어려운 점(1순위와 2순위 합산)은 몸이 아프거나 위급할 때 대처의 어려움(53.9%), 외로움(41.3%)이라고 응답했다.
1인 거주 기간은 평균 7년 7개월로, 1~5년이 전체 40.2%로 가장 많았고 30년 이상도 2.0%에 달했다.
1인 거주 이유는 ▲본인의 직장 또는 학교와의 거리 31.2% ▲배우자와 이혼·별거 21.5% ▲가족과 사별 20.5% ▲개인 편의와 자유 18.5% 등의 순이다.
경제활동 부문을 보면 1인 가구의 월평균 총소득은 289만5000원, 월평균 총생활비는 161만6800원이다. 전체 80.4%가 경제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 중 65세 이상은 경제활동률이 59.0%에 그쳤다.
또한 전체 63.2%가 노후 준비가 미흡했으며 이유로(1순위와 2순위 합산)는 ‘현재 생활 유지도 벅차다’(84.2%)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거주하는 주택 등의 점유 형태는 자가 31.5%, 전세 29.3%, 보증금 있는 월세 23.8% 등이며 평균 면적은 16.6평(54.8㎡)이다.
이밖에 1인 가구는 스스로 신체 건강상태를 5점 만점에 3.55점, 정신 건강상태를 3.66점, 일상생활 안전을 3.71점, 주거비 부담을 2.18점, 주거 환경 안전성을 3.74점으로 각각 평가했다.
경기도 여성가족국 이순늠 국장은 “지역 1인가구 비율은 2018년 119만명에서 2020년 140만명으로 늘어나 1인 가구 지원정책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원계획 수립 등 이들에게 도움을 줄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