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간의 예술이 무대에 오른다…서울 학생들, 창작 프로젝트 발표회 개최

제2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 '오픈데이' 운영…연극·뮤지컬·영상·디자인 융합공연 선보여

서울 초·중·고 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함께 완성한 창작 프로젝트를 공연과 전시로 공개하며 예술과 협업의 성과를 시민들과 나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산하 제2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는 7일 '2026 여름방학 창의예술교실' 참가 학생들의 창작 결과를 선보이는 '오픈데이(Open Day)' 융합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학생들이 열흘 동안 진행한 창작 활동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단순한 발표를 넘어 서로 다른 예술 분야가 결합된 융합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공동 창작 과정을 통해 예술적 표현력은 물론 협업과 문제 해결 능력도 함께 키웠다.


발표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두 차례 제2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 공연장에서 열린다. 연극과 뮤지컬, 영상, 작곡, 조형, 디자인 등 6개 분야 학생들이 함께 제작한 융합공연을 중심으로 창작 결과를 공개한다.


공연 작품 '오늘을 저장하시겠습니까?'는 미국 극작가 손턴 와일더의 퓰리처상 수상 희곡을 학생들의 시각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창작극이다. 과거의 하루를 다시 살아보게 된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일상의 소중함과 공동체의 의미, 그리고 현재를 살아가는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공연은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다양한 예술 분야 학생들이 역할을 나눠 협업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연기와 음악, 영상, 무대 디자인, 조형 요소를 결합해 공연예술 전반을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구현하는 프로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2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는 학교 교육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예술교육 거점으로, 기술과 예술을 접목한 'Tech & Eco-Art'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년 약 4만 명의 서울 학생들이 참여해 창의적 예술교육을 경험하고 있으며, 교원 연수와 전시, 특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는 학생들이 방학 동안 쌓아온 창작 경험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창의성과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예술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작성 2026.08.05 10:24 수정 2026.08.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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