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구꽃이 필 때면

책속에서
* 살구꽃이 필 때면
살구가 제철이다. 예부터 복숭아, 자두, 살구는 우리나라 대표적 과일로 꼽고 있다. 조선 초기 종묘 제사에 살구를 제물로 올렸다는 기록이 있다. 밤, 대추, 복숭아, 자두, 살구는 귀한 5과五果에 속했다. 살구나무는 서민들의 담장 안팎에서 정겹게 지냈다.
살구는 복숭아꽃과 더불... 더보기![]()
* 레바논산맥 백양목처럼
‘크게 될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우리나라 속담에, 나무는 흔히 사람에게 비유되어 쓸 만한 사람을 만나면 ‘좋은 재목감’이라고 한다. 나무는 인간에게 맑고 신선한 공기를 제공해 주고, 홍수 조절 기능을 하고, 집을 짓거나 가구를 만들기도 한다. 종이를 만들고 불을 지펴서 난방하기도 하... 더보기![]()
저자 및 역자소개
차달숙 (지은이)
•경남 창녕 출생
•마산고, 육군대학. 한국방송대 법학과 졸업
•육군 중령 전역. 월남전 참전. 보국포장 수상 ㆍ부산상공회의소 새마을연수원 교수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안보교육 강사 .부산광역시 민방위 소양교육 강사 (24년)
•부산광역시 교통문화연수원 외래교수(12년)
•수필(1999년)/ 시(2008년)/ 시조(2013년) 등단
•부산문인협회ㆍ부산수필문인협회ㆍ새부산시인협회 사무국장
•부산수필문협. (사|부산시인협회. 부산시조시협 부회장
•한국국보문인협회, 부산불교문협. 부산문인협회 부회장
•실상문학작가회.수영구문인회ㆍ부산문학인협회 회장
•계간(실상문학>. 월간 <국보문학> 주간
•(현) 국제PEN한국본부 이사, 부산문학인협회 명예회장. 한국불교문인협회 부회장, <한국문학신문> 총괄본부장
•수상: 부산문학상 대상, 한국국보문학 대상 외 다수
•작품집: 수필집 살구꽃이 필 때면J 외 시집, 시조집 등 다수(18권)
- 최근작 : <살구꽃이 필 때면>,<추억 자리에 서서>,<어머니의 팔베개> …
차달숙(지은이)의 말
열여덟 번째 작품집을 펴내면서
올해는 첫 작품집 『마음 따라 달라지는 인생살이』를 펴낸 지 26년이 되는 해이다. 그간 17권의 작품집을 상재하면서, 짧은 필력으로 주눅 들고, 글 쓰는 일에서 도피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일이 많았다. 그러면서도 작가라는 타이틀을 반납하지 못하고 문인으로 불리고 대접받는 것이 늘 부끄럽고 빚진 마음이다.
그러면서도 나에게 문학이 준 축복이 너무나 많아, 문학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나에게 글 쓰는 친구 많고 대화 통하는 사람 많고 아직도 나를 찾는 모임이 있고 나를 선배라고 챙겨주는 후배도 많다. 이것이 다 내가 문학과 함께 살았기 때문이다.
나의 문학은 그런 매력 때문에 펜을 놓을 수 없다.
“당신은 먼저 쓴다는 것이 네 심령의 가장 깊은 곳에 뿌리를 박고 있는 일인가를 살펴보라. 그리고 밤과 밤의 가장 고요한 시간에 너 스스로 물어보라. 그들은 쓰지 않으며 너는 죽을 수밖에 없는가. 쓰지 않고는 못 배길 그런 내심의 요구가 있다면, 그때 너는 네 생애를 이 필연성에 의해서 건설하라.”
독일의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가 문학에 뜻을 둔 사람에게 한 말이다. 과연 나는 ‘글을 쓰지 않고는 못 배길 내심의 요구가 있는가.’라고 반문한다면 문학 없이 내가 없고, 문학은 나의 진정한 친구요 나의 인생 자체라고 대답하련다.
문학은 내 생활이어서 거친 세상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 린위탕(임어당)은 “내 정년은 내 임종 전날까지”라고 말했다. 대표작 한 편 남기고 가고 싶다. 그러므로 문학이 내 임종까지 지키는 동반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
수년 전부터 잦은 병원 신세를 지게 되면서 화두같이 생生의 끝남을 자문하는 버릇이 생겼다. 나름대로 매듭짓는 마음으로 이 책을 상재한다. 미진한 점을 풀치시고, 추임새를 바랄 뿐이다.
작품집을 낼 때마다 독자를 만난다는 기대는 생각할수록 기쁘고 황홀하다. 아무쪼록 내 글을 읽는, 인연 닿는 누구에게 정으로 데워지기를, 작은 기쁨으로 다가가기를, 기원하며 늘 독자와 함께하는 작가가 되고 싶다.






